2023년 1월.
이번에는 발리를 가보기로 한다.
디지털 노마드의 성지. 워케이션의 천국.
바다와 자연. 요가와 서핑. 힙스터 IT인들의 집합소가 아닌가.
앞으로 내가 살고 싶을 것 같은 곳들은 직접 가보기로 했다.
발리의 1월은 우기이지만, 나중을 기다리기보다는 휴가낼 수 있는 이번 설날 연휴를 맞춰서 과감히 티켓을 끊었다.
1. 발리 티켓 가격
직전에 찾아봐서일수도 있지만, 1월 발리 티켓은 요일에 따라 120만원~170만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졌다.
하지만 올해 다른 달 가격을 찾아봤을 때도 대략 100만원 정도는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지금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
항공사는 1) 대한항공 2)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위주였는데 마일리지 쌓을 수 있는 대한항공으로 선택하려다가
조금 더 비싼 것도 있고, 시간대가 현지 시각 밤 11:55에 도착하는 비행기인 것 같아서
초행길에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 오후 시간대 비행기로 선택하니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편을 구매하게 됐다.
비행 후기는 나중에 남겨보도록 하겠다.
2. 출국 전 준비 서류 / 입국심사 과정
여행 장소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블로그 유튜브 등 검색하기
2022년 이후로 코로나 격리 규제 사항 등 업데이트된 게 없어서 헷갈리고 불안했는데
한 유튜버 분이 최근에 다녀오신 내용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. (감사합니다!)
부시리나 유튜버님 영상은 여기 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57IQI-IlXs
출발 전(한국에서)
- 1) 여권 준비
- 2) 백신접종증명서 영문 버전
- 백신 2차 이상 접종 증명서 (QOOV 앱 가능)
- 백신접종증명서 다운 : 민원 24 https://www.gov.kr/portal/main
정부서비스 | 정부24
정부의 서비스, 민원, 정책·정보를 통합·제공하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포털
www.gov.kr
- 3) 전자세관서 온라인 작성
- 인도네시아 전자세관신고서 : https://ecd.beacukai.go.id/
- 전자 세관 신고서 작성 후 QR코드 화면 캡처해두기
Official Website Direktorat Jenderal Bea dan Cukai
BACK TO EHAC Customs Declaration (BC 2.2) e-Customs Declaration (BC 2.2) Language / Bahasa : IndonesiaEnglish
ecd.beacukai.go.id
- 4) 심카드
- 5) 숙소 픽업 요청
도착 후 (발리에서)
- 1) 발리 도착비자 (VOA) 구매
: 달러로 구매하고 루피아로 잔돈 받기
: 비자는 발리 공항에서 발급 및 신용카드/트래블월렛 카드 결제 가능 (50만 루피아)
- 2) 마지막 관문 통과 : 질문 세례
- 3) 발리 공항 도착해서 유심 받기 (로밍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적어두었다)
- 4) 공항에 있는 편의점은 카드나 루피아만 가능
- 5) 공항에서의 환전은 비쌈
입국심사 과정
-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심사 받으러 가는 도중에 백신 2차 이상 접종 증명서 제시 or QOOV 앱 화면 (발리 공항 와이파이 접속 가능)
- 본격적인 입국심사 수순. 비자 구매 창구 지나고, 입국 심사대.
- 입국심사는 여권, 보딩패스, 비자 영수증 제시 후 지문 등록 및 사진 촬영
- 수하물 찾고 입국장 나가는 길에 전자세관신고서 QR코드 제시 하면 입국 과정 끝
3. 환전
글 작성 중인 2023년 1월 21일 기준 인도네시아 화폐인 10만 루피아가 한국 돈 8210원 정도다.
환전 관련해서 블로그도 찾다 보니 아주 잘 정리해주신 분의 글을 찾았다.
블로거 '동경'님의 글 : https://blog.naver.com/keepinspired/222988369882
- 발리 시내에는 대부분 신용 카드가 가능함
- 현금 필요한 경우
: 사원 입장료(보통 5만 루피아), 숙소 팁, 길거리 음식(미니사테 꼬치 10개 2만 루피아), 요가센터 수강료 등
: 발리 쇼핑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코우퀴진 잼 살 때
: 이 분은 대략 2주 동안 150만 루피아 쓰셨음
오.. 트래블 월렛이라는 것을 쓰시네.. 이런 게 있었구나 신기하다.
- 요즘 트렌드인 트래블 월렛 카드를 챙겨가서 현지 ATM에서 출금했다.
- BNI, Mandari 등 현지 은행 ATM은 출금 수수료가 없고 환전 수수료도 거의 없다시피 함.
- 앱에 은행 계좌를 연결해서 원하는 화폐로 즉시 환전&충전하는 방식, 앱 가입 후 실물카드 배송 신청하면 된다고 함
보자 마자 바로 신청했으나 카드 발급까지는 3~7일 걸림ㅎㅎ너무 늦게 발견해서 이번 여행에는 못 쓰겠다. 담에 쓰지 뭐.
나는 일단 주거래은행에서 환율 우대를 받아 달러를 환전해두었다.
USD가 1300대 아래로 내려가서 참 다행이었다.
유튜브 영상을 보니 BMC Money Changer 라고 적혀있는 환전소가 안전하고 좋다고 하던데
공항보다는 확실히 시내가 환율을 잘 쳐준다고 한다.
4. 유심 USIM / 로밍 / 데이터 / 와이파이
데이터 유심 준비하는 방법은 3가지
1) eSIM 구매하기
- 유심말고 이심은 익숙하지 않아서 잘 안 하게 됨
2) 인천공항에서 유심 픽업하기
- 발리 공항 도착 전부터 인터넷이 되니 마음은 더 편할 듯
- 나는 7일 여행인데 6일 4G 무제한 데이터여서 스킵함
3) 발리 공항에서 유심 픽업하기
- 클룩에서 telkomsel 4G 30일 12GB 15,400원에 했다는 글도 있었다
- XL axiata는 > 발리 공항 안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Bank BNI 옆에 위치해있다고 함
- 그나저나 클룩에 이런 상품이 2개 있는데 가격이 되게 다르네
텔콤셀 35G가 32800인 페이지가 있고, 16100원인 페이지가 있음 - 가격 차이가 거의 2배인데 왜 이러지?
5. 공항 픽업 / 교통수단
근데 아직 숙소를 안 구했다.
다른 여행자들처럼 예쁜 풀빌라나 호텔에서 마냥 휴양을 하는 것보다는
디지털 노마드와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나 코리빙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에
다음 글에 숙소 등을 정리해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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